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빠르게 확산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시행된 가운데 학교 폭력의 한 종류인 ‘사이버 불링’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이버 불링은 신종 따돌림 수법 중 하나로, 특정인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따돌리는 행위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메신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상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동을 일컫는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의 파급효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보다 빠르게 확산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한 ‘좋아요’, ‘공유하기’ 등을 통해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고 완전히 삭제하기 힘들다.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음성파일 등 시청각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어 폭력의 강도가 높다.
특히 사이버 불링의 피해 학생들의 심각성에 비해, 가해 학생들이 이를 범죄라고 느끼는 의식이 현저히 낮아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내달 28일까지 시행된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문항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신고 내용 등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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