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
노년기 후각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여성들의 사회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필라델피아 Monell Chemical 센서센터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냄새를 얼마나 잘 맡는지를 보는 검사에서 검사 결과가 좋은 고령 여성들에 비해 좋지 않은 여성들이 활동적인 사회생활을 할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서 후각은 감퇴되 미국내 60-69세 연령의 여성의 25%, 남성의 11%가 후각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후각 기능 저하가 알츠하이머질환, 파킨슨병을 포함한 일부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노년기 후각기능 저하가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7-85세 연령의 총 3005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후가기능이 저하된 여성들이 이전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친구나 가까운 친척이 더 적고 사회적 활동도 덜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들에서는 후각과 사회생활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후각을 강화하는 훈련이 노년기 여성들에서 웰빙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rkdrudah84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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