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커피 속에 든 카페인이 치매와 기타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카페인과 기타 다른 23가지 성분이 치매 발병과 연관된 과정을 차단할 수 있는 nicotinamide mononucleotide adenylyl transferase 2 (NMNAT2) 라는 효소 생성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4750만명이 치매를 앓으며 살고 있으며 2050년 경에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NMNAT2 효소가 과흥분에 의해 유발되는 스트레스로 부터 뇌 세포를 보호할 뿐 아니라 타우 단백질에 결합 잘못 접히는 것을 막으며 카페인이 쥐에서 NMNAT2 생성을 늘려 치매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 세포에서 NMNAT2 생성을 늘리는 성분을 찾기 위해 총 1280가지 이상의 약리적 활성이 있는 성분을 테스트한 이번 연구결과 카페인을 비롯한 총 24가지 성분이 NMNAT2 생성을 늘리고 이 중 카페인이 가장 전도유망한 성분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카페인이 잘못 접힌 타우 단백질들을 가진 쥐에서 기억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잘못 접힌 타우 단백질을 생성하게 유전자 조작을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쥐들이 NMNAT2 생성이 적었으며 이 같은 쥐에게 카페인을 투여한 결과 정상 쥐들만큼 NMNAT2 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0년대 우울증 치료제로 사용됐지만 이후 사용이 중단된 로리프람(Rolipram) 성분 역시 NMNAT2 생성을 강화하는 매우 전도 유망한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과 로리프람 정도는 아니지만 그 밖에도 NMNAT2 생성을 늘릴 수 있는 성분으로는 자이프라시돈(ziprasidone), 칸타리딘(cantharidin), 워르트만닌(wortmannin), 레티노익산(retinoic acid)이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또한 NMNAT2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그 밖에 13가지 성분이 규명된 바 연구팀은 "치매와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에 중요할 수 있어서 이 같은 성분 규명이 매우 중요할 수 있어 이 같은 성분들 규명이 매우 의미가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어떤 성분이 NMNAT2 생성을 증가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알즈하이머질환과 파킨슨병과 루게릭병과 같이 잘못 접힌 단백질에 의해 유발되는 다른 신경퇴행성질환 예방을 위한 신약 개발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루텐' 너무 적게 먹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 높아져 (0) | 2017.03.10 |
---|---|
[카드뉴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는 음식은 뭘까? (0) | 2017.03.09 |
'레드와인·당뇨병치료약' 노화로 인한 해로움 막는다 (0) | 2017.03.08 |
'글루텐' 일부 셀리악병 환자에서 '임파종' 유발 (0) | 2017.03.07 |
김치 제외한 반찬 중 나트륨 함량 1위 풋고추된장무침 (0) | 2017.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