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레드와인과 일부 과일 속에 흔히 든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노화의 원치 않는 영향으로부터 우리의 신경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Virginia Tech 캘리포니아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이 같은 영향이 식이요법과 운동의 효과와 비슷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레스베라트롤이라는 레드와인과 적포도 껍질에 든 성분이 쥐에서 신경보호 이로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베라트롤은 땅콩과 적포도 껍질, 레드와인과 일부 장과류 과일 속에 자연 들어 있을 수 있는 항산화능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레스베라트롤이 암과 심장질환및 기타 여러 신경퇴행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레스베라트롤과 2형 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인 메트포민이 모두 노화의 좋지 않은 영향으로 부터 신경 연결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후 2년 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쥐에게 1년 동안 레스베라트롤을 투여 한 결과 레스베라트롤이 좋은 식습관과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 것과 같은 정도의 이로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포민은 근섬유 노화 속도는 늦추는 반면 신경근육연결 노화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다른 용량을 투여한 결과 시냅스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로 FDA 인증을 받은 메트포민과 적포도 껍질이나 레드와인 속에 든 레스베라트롤이 노화로 인한 운동기능부전 속도를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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