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고혈당이나 당분이 체내 면역계가 어떻게 조기 단계 알츠하이머질환에 반응하는지와 연관된 중요 효소를 손상시켜 알츠하이머질환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전문가들이 알츠하이머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뇌 세포 손상이 정신기능 저하 증상이 나타나기 10년 이상 전 보다 먼저 시작된다라고 믿고 있는 가운데 25일 킹스컬리지런던대학 연구팀등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정상적으로 혈당이 높은 당뇨병과 비만의 잘 알려진 특징인 고혈당이 알츠하이머치매 발병의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체내 면역기능과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대식세포이주억제인자(macrophage migration inhibitory factor : MIF) 가 조기 알츠하이머질환에서 고혈당과 연관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MIF는 신경아교세포라는 뇌 세포들이 알츠하이머질환중 비정상적으로 단백질이 축척되는 방식과 연관되는 바 MIF에 대한 당 손상이 이 효소의 기능중 일부를 감소시키고 다른 기능은 완전히 차단해 알츠하이머질환 발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더욱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어 알츠하이머질환의 발병과 진행중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변화가 서서히 규명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 진단 효과적으로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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