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1형 당뇨병이라는 자가면역질환이 아이들에서 특정 장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핀랜드 Tampere 대학 연구팀이 'Diabetologia'지에 밝힌 411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대변검사를 한 결과에 의하면 장 바이러스와 1형 당뇨병 발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형 당뇨병을 앓는 아이들이 건강한 아이들에 비해 장 감염을 3배 더 많이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oxsackievirus A4 와 coxsackievirus A2 그리고 coxsackievirus A16 라는 세 종이 장바이러스가 가장 흔히 발견됐다.
연구팀은 "일부 연구진행상의 한계점이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어린 아이들에서 장바이러스 감염이 약 1년의 시간 간격을 두고 췌장 아일렛 자가 항체 출현과 연관이 있음이 확인 장바이러스 감염이 췌장 베타 세포 손상과정 시작에 중요한 역할을 함이 입증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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