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과일과 채소를 하루 10번 먹는 것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연구팀이 '국제역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10번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매년 약 780만명의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95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와 피망 같은 노란 채소 그리고 꽃양배추 같은 잎이 많은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과와 배, 감귤류과일, 샐러드, 상추 같은 녹색 잎이 많은 채소등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전혀 과일과 채소를 먹지 않을 시에 비해 하루 200 그램과 800 그램 섭취시 심혈관질환과 암, 조기 사망 위험이 각각 13%/4%/15%, 28%/13%/3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왜 건강에 이로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과일과 채소가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혈관건강과 체내 면역계 건강도 강화시킬 수 있어 이 같은 이로움을 줄 수 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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