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부모의 과체중과 비만이 자녀에게 전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국 서식스대학 연구팀이 'Economics and Human Bi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이들의 체중의 40%는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영국, 중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멕시코등 6개국내 10만명 가량의 아이들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아이들의 체질량지수의 20% 가량이 엄마로 부터 유전이 되고 추가로 20%는 아빠로부터 유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가 과체중이면 과체중일수록 자녀가 과체중이 될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세대간 체질량지수의 전달은 자녀의 체질량지수에 매우 의존도가 높아 가령 체중이 가장 적게 나가는 아이의 체질량지수는 각 부모로부터 단 10%의 영향을 받는 반면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의 체질량지수는 각 부모로부터 30%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역시 비만이 될 위험이 높으며 부모의 이 같은 영향을 마른 아이들에서보다 비만인 아이들에서 2배 이상 높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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