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자가조혈모세포이식(autologous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치료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절반 가량에서 5년 동안 병 진행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치료가 다발성경화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 가량이 향후 5년 간 다발성경화증이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이달 초 St. Luke 병원 연구팀 등이 '신경학지'에 밝힌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고농도의 화학요법치료와 줄기세포요법이 장기적으로 재발성 난치성 다발성경화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다시 한번 줄기세포요법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시험에서 연구팀은 환자자산의 줄기세포를 배양한 후 어떤 질환이 있는 세포들을 없애기 위해 고농도 화학요법 처리를 한 후 정상적인 혈액 세포 생성을 재시작하기 위해 환자의 혈액내로 다시 주입했다.
13개국 25곳의 치료 센터내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1995-2006년 사이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받은 28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치료를 받은 환자의 46%가 치료 5년 후 까지 다발성경화증이 진행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중 8명이 치료 100일내 사망한 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이 실제로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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