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맹장염으로 잘 알려진 급성 충수염의 경우에는 대개 응급 수술을 통한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21일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린 환자들의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이고 안전할 수 있어 굳이 비용도 많이 들고 위험한 수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충수염으로 비수술적 치료 즉 항생제 치료를 받은 413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총 10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비수술적 항생제 치료를 받은 후 단 14%에서 충수염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나 항생제 치료가 아이들 충수염에서 수술적 치료를 대신할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지만 소아에서 충수염의 치료로 수술적 치료와 항생제 치료의 장기적 예후와 비용 대비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보다 장기적인 확증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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