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뇌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고령자에서 경미한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진행된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뇌 자극 활동이 고령 성인에서 경미한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31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70세 이상 1929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사람에서 뇌 자극 행동과 인지능력간 연관성을 4년에 걸쳐 조사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 자극 행동이 경미한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종료시 456명에서 새로이 경도 인지장애가 발병했으며 26.7%인 512명이 늦은 발병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흔히 연관된 APOE 유전자내 변이인 APOE ε4 genotype 을 가진 가운데 연구결과 컴퓨터를 한다던가 사회적 활동이나 게임을 하는등의 뇌 자극 활동을 하는 것이 경도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APOE ε4 를 가지지 않은 뇌 자극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경도 인지장애 발병 위험이 가장 낮은 반면 APOE ε4 를 가지면서 뇌 자극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 같은 장애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일부 뇌 자극 활동이 APOE ε4를 가진 사람들에서 경도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심지어 늦은 나이에 뇌 자극 활동을 해주는 것도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경도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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