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치커리 속 성분이 알츠하이머질환과 연관된 기억 소실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Northwest A&F 대학 연구팀이 'FASEB' 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치커리 속 자연 함유된 키코르산(chicoric acid)이라는 단일 성분이 알츠하이머질환과 연관된 기억 소실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키코르산이 항산화 기능이 있어 산화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일부 세포 손상을 줄이거나 심지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키코르산이 산화스트레스와 신경염증을 통해 뇌 세포손상과 연관된 물질인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s; LPS)에 의해 유발되는 기억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키코르산 처치를 받은 쥐들이 LPS 에 의해 유발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축척이 줄어들고 행동 검사상 기억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키코르산이 알츠하이머질환과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을 앓는 환자에서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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