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보톡스-PDO실 시술…반드시 주의할 점은?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시대가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외모도 실력이다’라는 말처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믿음과 호감을 주는 외모는 충분히 경쟁력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오랜 시간을 들이거나 비싼 가격이 소요됐던 각종 성형 수술보다는 훨씬 부담감이 덜하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보톡스, 필러, PDO실 등에 시술이 많은 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10만 의사 커뮤니티 아임닥터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원∙시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로앤피부과 이상현 원장은 보톡스와 PDO실을 통한 동안 윤곽 시술법과 간편하고 즉각적인 리프팅 시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보톡스는 미용을 위한 근육 움직임을 완화시키는 목적을 가진 일종의 약으로 보툴리눔이라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정제해 해당 부위의 근육을 마비시켜 얼굴 주름을 펴는 것이다. PDO실(녹는 실)은 처진 살을 리프팅하는 데 효과적이다. 

보톡스 시술로 미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위는 사각턱과 눈가, 미간 등이다. 처진 살들을 위로 리프팅 하는 PDO실 리프팅은 턱, 마리오넷 주름, 팔자주름, 눈가주름, 이마주름 등에 시술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시술이 다 그렇듯, 보톡스, PDO실 리프팅 시술 역시 부작용이 존재하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상현 원장 (사진=로앤피부과 제공)

이와 관련해 이상현 원장은 “보톡스 시술 후에는 특히 해당 부위를 건들이거나 마시지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보톡스 물질이 해당 부위를 벗어나 다른 근육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PDO실 리프팅 같은 경우 시술 후 멍이 좀 많이 들수도 있지만 보통 일주일 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시술 후 가급적 음주와 흡연, 사우나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