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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타이레놀'...6년 이상 먹으면 청력 소실 위험↑

pulmaemi 2016. 12. 26. 12:42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장기간 사용시 청력 소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5만6000명 가량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타이레놀과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를 6년 이상 사용하는 것이 1년 이하 사용할 시 보다 청력 소실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같은 약물을 주 당 최소 2회, 6년 이상 사용할 경우 1년 이하 사용시보다 청력 소실 위험이 10%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의 경우 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스피린의 장기 사용은 청력 소실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등 청력 소실 외 다른 위험도 큰 바 환자들은 이 같은 약물들을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