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10대 중·고생, 손씻기등 위생수준 가장 낮아

pulmaemi 2009. 5. 2. 11:54
식약청, ''08년 개인위생 실천행태 조사결과… ‘식중독 완전정복’ 동영상등 전국 학교 배포

[쿠키 건강] 10대들의 손씻기 등 위생 수준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08년 식중독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실천 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 10대들의 손씻기 등 실천 수준이 100점 만점에 7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4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84점, 30대 83점, 20대·60대이상 78점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중·고생의 눈높이에 맞춘 ‘식중독 완전정복’ 동영상 CD와 리플릿, 집단급식소에서 활용 가능한 ‘주요 식재료 검수도감’ 책자를 제작해 전국 학교 및 집단급식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검수도감에는 좋은 식재료 구별법과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 180여종의 컬러 사진을 첨부해 집단급식소와 주방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경우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져 식중독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면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잘 실천하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는 반드시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식중독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