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급성 신손상 병력이 있는 임신을 하려는 엄마들에서 자간전증과 기타 다른 임신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지어 임신 전 신장기능이 정상일지라도 급성 신손상 병력이 있는 출산을 앞둔 엄마들이 자간전증과 기타 다른 임신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8-2007년 사이 출산을 한 급성신손상 병력이 없는 2만4640명 그리고 신손상 병력이 있지만 임신 전 완전 회복한 10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급성 신손상 병력이 있는 여성들에서 자간전증 발병 위험이 약 5.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손상 병력이 있는 여성의 아이들이 없는 여성의 아이들 보다 평균 1.6 주 가량 조기 출산할 위험이 높고 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날 위험도 약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이전 신손상을 입은 여성들이 제왕절개로 출산을 할 가능성도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첸적으로 신손상 병력이 있는 여성들이 어떤 형태든 치명적 임신 후유증을 입을 위험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손상 동안 유발되는 작은 혈관내 변화가 임신중 신장기능이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것에 영향을 미쳐 이 같은 결과가 나을 수 있는 바 의료진이 출산을 앞둔 여성들에서 이전 신장 손상 병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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