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소량의 아스피린 사용이 암 세포 생성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을 저용량 복용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바 실제로 지난 9월 미 질병예방 특별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는 대장직장암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25일 오레곤주립대학 연구팀이 'AJP-Cell Physi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용량 아스피린이 실제로 암 세포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는 기전이 규명됐다.
연구결과 아스피린이 악성 세포가 생성하게 하는 종양 단백질을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아스피린의 이로움은 직접 종양 세포에 작용하기 보다는 혈소판이라는 혈액세포에 대한 작용을 억제 간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소판은 건강한 신체가 혈전을 생성하게 해 필요시 출혈을 멈추게 하는 작은 혈액내 세포지만 또한 암 세포를 지지하고 전이를 돕는 c-MYC 라는 종양 단백질도 높일 수 있다.
연구결과 아스피린이 이 같은 c-MYC 종양 단백질이 높아지게 하는 혈소판의 능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의 항종양 작용이 혈소판 억제를 통해 이루어짐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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