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수술 후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한 흔한 폐암을 앓는 환자들이 항암 치료 지연으로 인해 이로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발병 건의 80-85%가 비소세포성폐암이고 10-15%가 소세포성폐암인 바 두 종의 암들은 완전히 다르게 치료된다.
수술을 받은 비소세포성폐암을 앓는 환자들은 암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바 10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종양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항암 치료는 수술 후 4개월 경과 후 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의료진들이 수술 후 6-9주 후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게 항암 치료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1만2473명의 수술 후 18-127일 후 항암 치료를 받은 비소세포성폐암을 앓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수술 후 7-18주 후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6-9주 후 받은 환자들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4개월 후가 지나서 항암 치료를 한 환자들이 수술만 받고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 보다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비소세포성폐암을 앓는 적절하게 선택된 환자에서 항암 치료를 수술 후 4개월 이상 기다린 후 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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