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수면장애와 하지불안증후군, 비만, 정신분열증 등 각종 다른 장애와 유전적 연관성이 있음이 최초로 규명됐다.
수면장애에는 생활습관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유전적 성향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규명하는 것이 보다 낳은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1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Nature Genetics'지에 밝힌 11만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면장애와 연관된 게놈 영역이 확인됐다.
또한 이 같은 영역이 하지불안증후군, 비만, 정신분열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불면증과 가장 유전적으로 연관된 것은 하지불안증후군과 연관된 유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잠을 오래 자는 것은 정신분열증과 낮 동안 과도하게 졸려운 것은 비만과 연관된 체질량지수나 허리둘레와 유전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수면의 생리를 이해하는데 진일보를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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