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만성잇몸질환이 발기부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잇몸질환은 흔한 잘환으로 성인에서 치아 소실을 유발하는 주원인이지만 또한 심혈관질환과 전신 염증 위험을 높여 결국 뇌졸중과 동맥경화증과도 연관이 있어 발기부전과도 연관이 있다.
그러나 치주염을 앓는 환자에서 발기부전 발병의 실제적인 생물학적 기전은 잘 이해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광저우의대 연구팀이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지에 밝힌 20-80세 연령의 총 21만3000명을 대상으로 한 총 5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발기부전이 만성 치주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남성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하와 59세 이상 치주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서 발기부전이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고 잇몸질환과 성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당뇨병이 미치는 영향을 보정한 결과 치주염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주염을 앓는 남성들에서 발기부전이 2.28배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만성 치주염 치료가 염증을 없애거나 조절 발기부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구강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 꼭꼭 씹어 먹어야 할 이유 있다 (0) | 2017.01.23 |
---|---|
‘삐뚤삐뚤’ 부정교합 원인과 올바른 치료법은? (0) | 2016.11.29 |
씹을 때 심한 통증 느껴진다면 ‘치아균열증후군’ 의심 (0) | 2016.10.07 |
임플란트·틀니 급여 확대됐지만 여전히 ‘그림의 떡’ (0) | 2016.09.22 |
명인제약 ‘이가탄’ 등 치료제에서 보조제로 강등....매출 ‘적신호’ (0) | 201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