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버터와 붉은 육류, 유지방, 팜유, 비계등에 든 것과 같은 네 종의 주요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포화지방의 단 1%를 건강한 지방과 견과류, 전곡류,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할 경우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8% 이상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만6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1986-2010년 사이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딱딱한 치즈와 우유, 버터, 소고기, 초콜릿등에 든 긴사슬 식이 포화지방산을 더 많이 섭취할 경우 24-28년 사이 진행된 연구기간중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25%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우릴산(lauric acid), 미리스틱산(myristic acid), 팔미틱산(palmitic acid)과 스테아릭산(stearic acid)이라는 네 종의 포화지방의 유섭취중 단 1%를 단가불포화지방, 다가불포화지방, 전곡탄수화물, 식물성단백질로 대체할 경우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4-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팜유와 유지방, 육류에 든 팔미틱산을 대체시 이 같은 이로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사중 섭취하는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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