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체내 과도한 지방을 저장하지 못하는 것이 2형 당뇨병과 심장마비,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Nature Genetics'지에 밝힌 20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전적 구성내 변이가 있는 사람들이 하지 피부 아래 피하지방을 축척하지 못하며 이 같은 사람들이 2형 당뇨병과 심장마비,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참여자중 상당수가 피부 아래 특히 하지 피부아래로 지방을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을 억제하는 52개의 각기 다른 유전적 변이중 일부를 유전적으로 물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같은 과도한 지방이 혈액내로 나와 체내 중추 기관내 혹은 주위에 쌓여 결국 2형 당뇨병과 심장마비, 뇌졸중 발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같은 변이를 많이 가진 사람들은 체질량지수와 무관하게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과도하게 먹고 신체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마른 사람도 2형 당뇨병과 심장마비, 뇌졸중 발병이 높은지가 설명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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