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면역세포에 의해 주로 분비되는 단일 단백질을 제거하거나 차단하는 것이 당뇨병성 인슐린 내성을 되돌리고 당불내성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캘리포니아-샌디애이고대학 연구팀이 '세포학'지에 밝힌 비만인 당뇨병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면역세포의 일종인 대식세포가 지방 조직내 많을 경우 만성 염증이 발병하고 인슐린 내성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대식세포가 분비하는 galectin-3(Gal3)라는 단백질이 인슐린 내성을 유발 결국 당뇨병 발병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실제로 Gal3 분비가 더 많은 대식세포들이 모이게 해 결국 악순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쥐에게 Gal3 를 투여한 바 인슐린 내성과 당불내성이 유발된 반면 비만인 쥐에서 Gal3 을 차단한 결과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회복됐다.
연구팀은 "Gal3 이 직접 인슐린 수용체에 결합 후속적인 인슐린 수용체 신호전달을 억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다른 연구들에서도 이미 Gal3이 다른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현재 이 같은 신호전달 단백질이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심장과 간 섬유화등 같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 표적이 될 수 있는지를 규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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