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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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단 이틀만 안 자도 체내 대사 건강에 해가 되는 것과 연관된 장내 세균 변화가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웰빙을 위해 미 수면의학회가 18-60세 성인들이 하루 최소 7시간 수면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올 초 미질병예방통제센터는 미국내 성인의 33% 이상이 이 같은 수면시간 권고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면부족은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비만 그리고 2형 당뇨병 같은 각종 건강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전 연구에서는 소화기내 기생하는 장내 세균 변화가 비만과 2형 당뇨병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수면부족이 이 같은 연관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는 불확실했으나 27일 웁살라대학 연구팀등이 'Molecular Metabolism'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면부족이 장내 세균의 비만 연관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 부족이 장내 세균의 다양성을 변화시킨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이전 연구에서 비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Bacteriodetes 라는 균에 대한 Firmicutes 균의 비율 증가 같은 장내 세균 변화가 확인됐다.
또한 수면부족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장내 세균 변화를 유발해 건강에 해로운 방향으로 체내 대사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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