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60세 이상 사망 원인 1위 ‘뇌졸중’…6가지 예방 수칙은?

pulmaemi 2016. 10. 26. 15:40
뇌졸중 근본적인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세계뇌졸중기구는 매년 10월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정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뇌졸중 치료와 예방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대한뇌졸중학회의 대국민 건강강좌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60세 이상 사망 원인의 1위로 한해 약 10만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 20분에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예방 6가지 수칙을 소개했다.

뇌졸중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 첫 번째 예방 수칙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지병이 있다면 뇌졸중 위험인자인지 여부를 알아야 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게 좋다. 

둘째로 평소에 신체활동을 많이 하고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건강한 식사 습관은 비만을 예방한다. 넷째로 과음을 삼가야 한다. 한두 잔 정도는 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해롭다. 

다섯 번째 금연은 필수다. 흡연은 뇌졸중 발생률을 3배나 증가시킨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뇌졸중의 위험증상을 숙지하는 것이다. 안면마비,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 평행장애, 어지럼증, 갑자기 발생하는 매우 심한 두통이 있으면 뇌졸중을 의심해 즉각 의료기관에 도움을 청구하는 게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