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집중력을 높여주어 공부를 잘 하게 만드는 약물이라고 오용되고 있는 ADHD 치료 약물들이 학업 증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학 연구팀이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저널에 밝힌 평균 연령 8세의 75명의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시간 작용 ADHD 치료 약물이 공부 잘하게 만드는 약물이라고 오용 홍보되고 있는 바와는 달리 학업능 개선에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들의 행동을 교정하는 행동 요법은 ADHD를 앓는 아이들에서 약물 보다 학업능 개선에 더 효과적이며 약물 요법을 추가하는 것이 이 같은 행동 요법의 효과를 더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ADHD를 앓는 아이들의 학업능을 높이는데 약물 요법보다 행동 요법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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