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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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병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다음 임신 시도시 오심과 구토 등 입덧 증상이 있는 것이 임신과 출산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최소 한 번 이나 두 번 유산을 한 적이 있는 800명 가량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임신 두 주 후 참여 여성의 18%가 구토 없는 오심증상을 보였으며 4%는 오심과 구토 증상을 모두 보였고 임신 8주 경에는 각각 57%, 27%, 12주 경에는 각각 86%, 35%를 보인 가운데 연구결과 25세 이하인 여성들이 보다 고령인 여성들 보다 오심과 구토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적으로 24%인 188건의 임신이 또 다시 유산으로 끝난 가운데 연구결과 오심과 구토 즉 입덧 증상이 유산 발병 위험을 50-7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입덧 증상을 경험한 여성들이 유산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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