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진통제 '코데인' 아이들에게 처방 하지 말라.. 미 소아과 의사들 권고

pulmaemi 2016. 9. 20. 12:56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코데인이 아이들에게 사용하기에는 안전하지 않아 통증을 줄이고 기침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미 소아과의사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코데인은 통증을 줄이고 기침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 십년 동안 사용되어 왔지만 항상 효과가 있지 않고 간혹 치명적인 부작용이나 중증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잇다는 증거들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 같은 우려 속 20일 오하이오주립대학 소아과 의료진은 코테인을 사용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확실하게 믿는다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소아과학지'에 코데인이 수 십년 이상 동안 아이들에서 치명적이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호흡기 장애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최근 FDA의 검토에 의하면 12세 이하 아이들에서 21건의 사망을 포함한 총 24건의 코데인 연관 사망과 64건의 중증 호흡속도 느려짐등의 위험할 수 있는 부작용이 보고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수술 후 코데인과 아세트아미노펜을 병행 치료 받은 상대적으로 어린 아이들에서 코데인과 연관된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이나 사망이 보고됐으며 진단되지 않은 야간 호흡장애가 있는 일부 아이들 역시 코데인 복용 후 호흡장애가 발병하고 비만도 이 같은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의료진은 밝혔다.

의료진은 "코데인이 체내에서 간에 의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몰핀으로 전환되는 바 사람 개인간 유전적 차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몰핀을 충분하게 혹은 전혀 만들지 못해 효과가 전혀 없이 부작용 위험만 높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