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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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을 보충하는 것이 아이들의 독서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이 아이들에서 집중력 저하와 독서능 장애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19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저널에 밝힌 초등학교 2-3학년1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학동기 아이들에서 이 같은 지방산들이 독서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심지어 오메가-3-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을 섭취한 후 불과 3개월 후 조차에서도 아이들의 독서능력이 개선됐으며 특히 의미없는 단어를 읽는 능력과 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능력 그리고 빠르게 일련의 글자를 읽는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미한 주의력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빠르게 읽는 능력을 포함한 일부 테스트에서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처음으로 오메가-3-지방산과 오메가-6-지방산 보충이 학동기 아이들에서 독서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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