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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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우울증과 보다 늦은 시기 임신성 당뇨병 발병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Diabetologia'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성 당뇨병이 산후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 당뇨병과 우울증 발병간 연관성 규명을 위해 2334명의 비만이 아닌 여성과 468명의 비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 1기와 2기 중 우울증 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낮은 여성들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신 1기부터 2기까지 우울증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을 경우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조기 우울증이 향후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을 미리 예측케 할 뿐 아니라 임신성 당뇨병 역시 향후 우울증 발병 위험을 예측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임신성 당뇨병이 발병한 여성의 15%가 산후 우울증을 앓아 임신성 당뇨병을 앓지 않은 여성들 보다 산후 우울증 발병 위험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을 평가시 우울증 지수가 높은 여성들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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