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집에서 아빠 피는 담배 아이들 건강 장기적으로 해친다

pulmaemi 2016. 9. 13. 13:31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어릴 적 간접흡연으로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호흡장애와 심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기대수명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약 2400만명이 담배를 피지 않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학동기 아동 10명중 4명 그리고 청소년 3명중 1명이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순환기학'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접흡연이 아이들의 동맥혈관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당뇨병과 연관된 비만과 콜레스테롤 증가, 인슐린 내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의 해로움이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부모들이 간접흡연의 해로움을 잘 깨닫지 못하지만 실제로는 간접흡연이 장기적으로 아이들 건강에 큰 해를 입힐 수 있는 바 부모들이 이 같은 위험을 인지하고 아이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