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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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수술을 받은 사람중 상당수가 다시 살이 찔 것을 걱정하지만 12일 Durham Veterans Affairs 의료센터 연구팀이 'Surger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살 빼는 수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체중 감량 효과가 10년 후에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의 2000-2011년 사이 위장관우회술이라는 살 빼는 수술을 받은 1787명의 중증 비만 환자와 이같은 수술을 받지 않은 5305명의 중증 비만 환자를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수술 1년 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첫 체중보다 41% 체중이 준 반면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은 단 1% 체중이 줄었다.
또한 10년 후에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 대부분 감소된 체중이 유지 초기 체중보다 29% 준 상태를 유지 평균 체중이 41.3kg 감소한 반면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은 첫 체중보다 7% 즉 6.3% 감소된 데 불과했다.
위장관우회수술을 받은 환자중에는 단 3.4%만이 수술 10년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한 반면 40% 이상이 체중이 30% 이상 더 빠진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소매절제술(gastric sleeve)과 랩밴드(Lap-Band)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첫 체중 보다 각각 18%, 11% 체중이 감량하는데 불과했다.
연구팀은 "위장관우회술이 체중을 가장 많이 효과적으로 뺄 수 있고 이 같은 효과가 매우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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