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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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보충제가 2형 당뇨병 같은 고지방식으로 인해 대사적 해로운 영향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브라질 상팡울로대학 연구팀이 '생리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유 보충제가 이 같은 고지방식으로 인한 대사적 변화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방식을 할 경우 체중이 증가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며 인슐린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이로 인해 결국 비만과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이 같이 고지방식이 해로운 체내 대사적 영향을 주는데는 아디포넥틴 이라는 당 조절과 지방분해와 연관된 호르몬과 염증과 연관된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6, 종양괴사인자 그리고 과도한 탄수화물을 지방산으로 전환시키는 De novo lipogenesis 라는 체내과정과 지방산에 의해 생성된 지방의 분해과정인 Lipolysis등이 관여한다.
고지방식을 4주간 하게 한 쥐를 대상으로 어유 보충제를 섭취하게 한 이번 연구결과 기대한대로 고지방식을 한 후 쥐들이 당 흡수와 아디포넥틴과 종양괴사인자-알파, 인터루킨-6 분비, de novo lipogenesis 그리고 염증전구사이토카인들 분비를 포함한 각종 체내 대사경로가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유 보충제를 먹인 쥐들에서는 이 같은 대사변화가 발생하지 않아 고지방식으로 인한 해로운 대사적 영향이 어유 보충제에 의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유 보충제가 인슐린 내성과 비만을 예방하는 전략에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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