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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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이롭고 비만과 이와 연관된 질환 발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가운데 18일 UCLA 연구팀이 '미노인정신의학저널'에 밝힌 40-85세 연령의 총 4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은 생활습관인자가 알츠하이머질환 진행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중 24명은 주관적인 기억 손상이 있었으며 20명은 경미한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가운데 연구결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알츠하이머질환의 표지자인 플라크와 신경엉킴 역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따르고 규칙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며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경미한 기억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또한 알츠하이머질환의 표지자인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축척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 인자가 향후 건강한 뇌건강에 중요함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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