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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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6월 사이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유행한데 이어 2학기에도 이 같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의 유행 가능성이 높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철을 맞아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는 경우 모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15종의 국가예방접종을 가까운 전국 7000여곳의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6세 시기는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역력이 약해지는 때로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등 4종류 백신의 추가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1학년(만 6~7세)의 경우 대부분 추가접종(4종)을 완료하고 입학하지만, 한두 가지 백신을 빠트린 학생들도 있어 접종기록 확인 후 누락된 예방접종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 초등학교 5~6학년(만 11~12세) 학생은 Td 또는 Tdap(6차), 일본뇌염 (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올해부터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도 국가예방접종에 도입해 만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접종 하고 있다.
KCDC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며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녀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에서 보호자가 직접 확인 가능하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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