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KFC를 운영하는 얌브랜드(Yum Brands Inc)가 사용하는 닭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일상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요청하며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NRDC)등 미 소비자단체가 35만명 이상의 탄원서를 얌브랜드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건강에 이롭지 않은 메뉴를 판매한 것에 대해 일부 패스트푸드점들이 소송 중에 있는 가운데 KFC는 2017년 경 의학에 중요한 항생제가 단지 닭을 건강하게 하는데만 사용될 것이고 면허가 있는 수의사의 지도감독과 처방하에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많은 비평가들은 이 같은 정책만으로는 닭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항생제를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보건의료전문가들은 가축이 자라게 하고 건강한 농장 동물에서 병을 막게 하기 위한 항생제의 일상적 사용이 매 년 미국에서만 최소 2만3000명 이상이 사망케 하는 약물 내성 슈퍼박테리아균 증가를 유발 하고 인류건강에 대재앙을 줄수 있다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의학적으로 중요한 항생제의 70% 이상이 가축과 가금류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주 맥도날드사는 예정보다 몇 달 앞 당겨 인류 건강에 중요한 항생제 없이 길러진 닭으로 메뉴를 교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KFC를 제치고 제 1위 패스트푸드 닭 체인점이 된 칙필에이(Chick-fil-A)사 역시 2019년 말 까지 어떤 항생제도 사용하지 않고 길러진 닭으로 완전 교체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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