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예방 위해 철저한 클렌징으로 모공 막히지 않도록 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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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곽모(여·29)씨는 몇 달 전부터 볼과 턱 부위 피부에 옅은 고름과 불룩 튀어나온 포진 증상을 느꼈다. 그동안은 무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에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번지는 느낌이 들자 곽씨는 병원을 찾았고 ‘여드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여드름은 피지샘 주위의 만성 염증질환이다. 주로 사춘기 청소년기에 발생해 20대 중반이 되면 서서히 없어지지만 20대 혹은 30대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피지의 과잉생성 ▲모낭 내 이상 각화 ▲세균(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의 증식 ▲호르몬의 불균형 ▲염증반응 등의 다양한 인자가 관여해 나타난다.
주로 안면부에 구진, 면포, 농도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낭종, 결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방치할 경우 염증이 심해지거나 잘못 짜서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지게 되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패인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여드름 피부는 세안을 철저히 해 늘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독되지 않은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긁거나 짜거나 함부로 딱지를 떼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여드름은 모공에 피지가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철저한 클렌징으로 각질을 정리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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