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
과체중인 사람의 뇌가 보다 마른 또래 사람들의 뇌 보다 10년 더 늙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는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뇌 영역인 백색질을 잃어 버린다.
그러나 5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Neurobiology of Aging'지에 밝힌 20-87세 연령의 473명의 뇌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과체중인 사람에서 나이가 듦에 따른 뇌 백색질 소실이 더 가속화되 과체중인 50대 사람이 마른 60대 사람의 뇌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차이는 단지 중년기 이후부터야 분명해져 뇌 가 이 같은 노화시기 동안 특히 손상을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이 뇌에 영향을 미쳤는지 혹은 뇌가 비만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비만과 뇌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하지만 과체중으로 인한 이 같은 변화는 체중 감량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비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뚱뚱한' 세월 오래될 수록 '암' 발병 위험 더 높아져 (0) | 2016.08.18 |
---|---|
'포만감' 연관 호르몬 고령자 식욕 부진 유발 (0) | 2016.08.10 |
뚱뚱한데 술도 많이 마시고 고기 안주까지 '사망' 시간 문제 (0) | 2016.08.04 |
뚱뚱한 사람 '심장마비·사망' 위험 높다고? (0) | 2016.08.04 |
젊었을 적 뚱뚱했던 사람 40년 후 중증 간질환 위험 높아 (0) | 2016.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