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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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같은 육류를 많이 먹는 것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에 비해 동물성 단백질을 먹을시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부 연구에서는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상 해로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반대 결과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64.7%가 여성인 평균 연령 49세의 총 13만1342명을 대상으로 32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채식을 하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반면 붉은 육류 섭취는 신부전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총 칼로리 섭취량중 동물성 단백질 섭취 비율이 10% 증가시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각각 2%, 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이 두드러졌다.
반면 칼로리 섭취량중 식물성 단백질 섭취 비율이 3% 증가시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 낮아지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은 1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효과는 담배를 피고 하루 알콜을 최소 14그램 이상 섭취하는 과체중 혹은 비만인 신체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80세 이상이나 65세 이하인 사람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각종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낮추고 특히 붉은 육류 그 중 가공 붉은 육류가 생선이나 가금류보다 사망 위험과 보다 강력한 연관관계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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