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알츠하이머치매 빠르고 싸게 진단하는 바이오칩 혈액 검사 개발

pulmaemi 2016. 8. 8. 13:16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알츠하이머질환을 보다 빠르고 편한 방법으로 진단해 낼 수 있는 바이오칩 혈액 검사가 개발됐다.

알츠하이머질환 진단에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DNA 검사는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는 가운데 4일 Randox Laboratories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바이오칩 혈액 검사가 하나의 혈액 샘플로 여러 번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비용 대비 효과적이고 시간을 벌고 빠른 진단이 되면서도 DNA 검사만큼 정확하다라고 밝혔다.

apolipoprotein E (APOE)라는 유전자는 지질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매와 기타 다른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위험에 대한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여겨지고 있는 바 e2, e3 그리고 e4 버전 중 특히 e4 버전이 늦은 발병 알츠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며 조기 발병 기억 소실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바이오칩 혈액 검사가 혈장 샘플로부터 개개인별 APOE4 상태를 정확하게 감지해내 병력과 가족력, 약물 복용, 생활습관 패턴 분석등과 함께 사용 환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 상담과 개별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