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이 인지능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 변이가 고령 성인에서 인지능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쁜 평판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은 인체 정상 기능에 필수적인 성분인 바 가령 체내 세포막 구성의 약 30% 가량은 콜레스테롤로 이는 세포막 생성과 유지, 기능에 중요한 필수적 역할을 한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콜레스테롤 체내 농도와 고령 성인에서 인지능력 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는 있지만 이 같은 연구결과는 불일치하는 결과를 낳아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 전반적인 LDL 콜레스테롤 농도라기 보다는 콜레스테롤 농도 변화가 인지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농도는 개인들에서 정적이지 않아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으며 운동과 약물, 식습관등이 이 같은 변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연령이나 질병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일부는 이 같은 콜레스테롤 변이가 클 수도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작을 수도 있다.
4428명의 70-82세 고령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콜레스테롤 변이가 가장 큰 사람들이 가장 적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능 검사 결과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결과는 전반적인 LDL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스타틴 약물 사용 같은 결과에 영향을 주는 다른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유지됐다.
연구팀은 "비록 이번 연구가 소규모 연구지만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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