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 예방 위해 평상시 자세 교정 신경 써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우리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에 푹 빠진 모습은 이제 매우 익숙한 풍경이 됐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출퇴근 시간은 물론 심지어 식사하는 중간에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에 따라 증가하는 질환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거북목증후군.
거북목증후군이란 정상적으로 C자형의 곡선을 유지해야 하는 경추가 변형돼 반대로 곡선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목, 어깨 통증의 가장 많은 원인 중의 하나이며 지속될 경우 목 디스크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면서 손상되고 딱딱하게 굳어진다.
점차 악화되면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진다. 이와 연관돼 두통이 오고 눈도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더 악화되면 손이 저리기도 한다. 이런 목 주위 통증이나 두통 등을 간과하는 경우 목 디스크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상시 자세 교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도하게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삼가고 목 주위의 근육 및 인대의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 고개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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