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살 빼는 수술인 베리아트릭 수술이 비만과 연관된 조기 노화를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조기 노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한 기전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10일 비엔나대학 연구팀이 'in CardioVascular Biology (FCVB) 2016'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베리아트릭 수술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분자학적 노화를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당뇨병과 심혈관장애를 포함한 각종 건강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며 임상적으로 비만인 것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만이 지방세포내 반응성 산소족을 높여 노화 표지자인 텔로미어 길이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베리아트릭 수술이 이 같은 노화의 세포 증후를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수술이 플라스미노겐활성제차단제-1과 인터루킨-6 같은 염증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도 크게 줄이고 염증을 줄이는 인터루킨-10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술 2년 후 환자의 텔로미어가 세포와 혈액샘플 모두에서 80%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수술 2년 후 텔로미어에 대한 산화 손상도 3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베리아트릭 수술이 비만과 연관된 조기 노화를 회복시킨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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