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임신중 고혈압이 향후 건강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 광저우 여성소아병원 연구팀이 '고혈압'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혈압이 약간 높은 여성들이 향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더욱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병력이나 당뇨병 증상이 없는 506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여성의 33% 가량이 임신 기간내내 혈압이 낮게 정상으로 유지된 반면 50%는 중간 정도 정상, 13%는 고혈압이 발병했으며 연구를 끝까지 수행한 309명중 35명에서 대사증후군이 발병했다.
연구결과 임신 마지막 몇 달내 혈압이 정상이지만 높았던 여성들이 낮게 정상이었던 여성들 보다 향후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전과 임신중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고혈압 전구질환이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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