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주전 황열·인플루엔자·A형간염·파상풍·장티푸스 등 접종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리우올림픽 기간 브라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최소 2주 전 예방접종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2016년 8월5일~8월21일)과 제15회 리우패럴림픽(2016년 9월7일~9월18일)을 대비해 브라질 방문 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접종을 철저히 받을 것을 당부했다.
브라질은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감염병(A형간염, 장티푸스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황열),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이 우려되므로 사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질 대부분 지역이 황열위험지역이며, 올해 3월부터 크게 유행하고 있는 계절인플루엔자(H1N1)가 남반구의 겨울시기인 9월까지 지속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로 출국하기 4~6주(최소 2주) 전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클리닉 등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내원해 방문할 지역에 대해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의사 상담 후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파상풍(성인용), 장티푸스 등을 접종받도록 한다.
황열 백신은 전국 12개 검역소 및 5개 검역지소와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오는 7월30일까지 지역보건소를 통해 본임부담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방문 전 확인 필요)
통상 북반구와 남반구의 백신주는 다르게 구성되나 이번 H1N1형은 동일하게 양쪽 모두에 포함돼 있어 국내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도 효과가 동일하다.
그 외 A형간염 등 예방접종약품은 의료기관에서 제한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의료기관 방문 전 약품보유 및 백신접종가능 등을 확인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도록 한다.
한편, 말라리아 예방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로 지역만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처방받을 필요가 없으나, 그 외의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복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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