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당뇨 환자들 살 많이 뺏다 다시 쪄도 심장병 위험 낮아져

pulmaemi 2016. 6. 16. 12:23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체중을 줄이는 것이 다시 체중이 찌더라도 심장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지에 밝힌 1400명 이상의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중을 많이 감량하는 것이 비록 다시 체중이 찔지라도 2형 당뇨병을 앓는 과체중인 사람들에서 혈당과 콜레스테롤 조절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 체중이 많이 준 후 다시 체중이 원래대로 증가한 사람들 조차도 체중이 거의 줄지 않거나 약간 준 사람보다 혈당 조절능이 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살을 뺐다 다시 찌는 것이 심혈관건강에 해로운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