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매 년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명이 뇌졸중을 앓는 가운데 이 중 각각 600만명과 500만명이 영구장애를 입어 뇌졸중은 전 세계 장애 유발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1일 뉴질랜드대학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이 '란셋신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기오염이 전 세계 뇌졸중 발병의 가장 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전 세계 뇌졸중 발병의 30% 가량이 대기오염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환경적 혹은 가정내 대기오염을 포함한 전체 대기오염이 전 세계 발병 뇌졸중의 33% 가량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선진국의 경우에는 전체 뇌졸중 발병의 10.2%가 대기오염에 기인하는 반면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33.7%가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졸중으로 인한 전 세계 부담의 90% 이상이 교정가능한 위험인자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같은 위험인자를 조절함으로 전체 뇌졸중 발병의 75% 가량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폐와 심장, 뇌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같은 위협의 정도는 과소평가되고 있다라고 밝히며 대기오염이 비단 대도시의 문제만이 아니며 전 세계적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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