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뇌졸중 환자들이 줄기세포 이식 후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7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뇌졸중'지에 밝힌 평균 연령 61세의 18명의 이전 6개월에서 3년내 처음으로 뇌졸중을 앓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SB623 성체 줄기세포를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영역내로 주입한 결과 운동기능이 회복되고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참여환자들 모두 뇌졸중으로 운동기능장애가 있었고 일부 환자는 팔을 움직일 수 없었고 다른 환자는 걸을 수 없었던 가운데 각 환자들에게 SB623 줄기세포를 뇌졸중으로 손상받은 뇌 영역에 이식을 한 결과 한 달내 환자들이 회복 증후를 보였으며 이 같은 호전 증상이 몇 개월에 걸쳐 계속됐다.
또한 이 같은 호전은 최소 1년 이상 지속됐고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심지어 2년 이상까지 지속됐다.
SB623 세포는 두 기증자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로 뇌기능을 강화하도록 변형된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세포들이 이식 후 단 1개월 가량만 생존하지만 그럼에도 환자의 증상은 몇 개월 심지어는 2년까지도 호전됐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걸을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이식 후 SB623 세포들이 뇌졸중으로 손상받은 뇌 영역 근처에 축척물을 분비하고 이 같은 축척물이 신경조직을 재활성화 혹은 재생시켜 운동기능을 회복시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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