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편두통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편두통이 특히 전조증상이 동반시 뇌졸중 발병의 위험인자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2일 독일과 미국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편두통이 심혈관질환 발병과 사망의 위험인자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42세의 11만5541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1만7531명이 연구시작시 편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1989-2011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329명이 연구기간중 심혈관질환을 앓았으며 223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편두통을 앓은 여성들이 심장마비와 협심증,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고 관상동맥재혈관개통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편두통을 앓지 않는 여성에 비해 앓은 적이 있는 여성들이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편두통이 최소한 여성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간주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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