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은 대변이식으로 이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연구팀이 밝힌 궤양성대장염을 앓는 81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궤양성대장염을
앓는 환자 4명중 1명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대변이식을 받은 후 증상이 사라지며 장내 상피세포가 회복되고 크게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궤양성대장염의 원인은 아직 잘 규명되지 않았지만 장내 세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많이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장내 세균을 함유한 대변 물질을 가공해 대장내시경이나 관장등을 통해 건강한 사람에서 장내세균 불균형과 연관된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이식을 하는
대변 이식이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변이식을 받은 41명중에는 27%인 11명이
목표치 정도로 좋아진 반면 받지 않은 환자 40명중에는 단 8%인 3명만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8주간에 걸쳐 40번 대변이식을
하는 강도 높은 치료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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